작년 3분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4.0%p↑...'주식 상승 영향"

금감원, 2025년 9월 말 기준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잠정)

2026-01-06     임영빈 기자

주가 상승, 당기순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이 2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6일 금융감독원은 ‘2025년 9월 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잠정)’을 통해 9월 말 경과조치 적용 후 18개 보험사(생명보험사 12개사, 손해보험·재물보험사 6개사)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210.8%로 전 분기(206.8%) 대비 4.0%p 상승했다고 밝혔다.

(사진=파이낸셜신문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의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주로 활용된다.

생보사 지급여력비율은 201.4%로 전 분기(200.9%) 대비 0.5%p 상승했고, 손보사 지급여력비율은 224.1%로 전 분기(214.7%) 대비 9.5%p 상승했다.

9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적용 전 K-ICS 비율은 196.8%로 전 분기(192.1%) 대비 4.7%p 상승했다. 생보사의 경과조치 적용 전 K-ICS 비율은 183.1%로 2.0%p 상승했고, 손보사의 경과조치 적용 전 K-ICS 비율은 217.0%로 9.5%p 상승했다.

금감원은 지급여력비율이 개선된 근본적 요인은 보험사의 가용자본 증가규모가 요구자본의 증가규모를 웃돌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9월 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74조7천억원으로 전 분기(260조6천억원) 대비 14조1천억원 증가했다. 이는 당기순이익 시현(+3조3천억원) 및 증가 상승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익 누계액 증가(+7조1천억원 증가), 보험계약마진(CSM) 증가(+3조원) 등에 기인한다.

9월 말 경과조치 후 K-ICS 요구자본은 130조3천억원으로 전 분기(126조원) 대비 4조3천억원 증가했다. 주가 상승으로 위한 주식위험액 증가(+6조5천억원)와 듀레이션갭 축소로 인한 금리위험액 감소(-2조2천억원)가 상호 상쇄된 결과 등에 기인한다.

금감원은 최근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금리변동이 심화되고 있어 금리 변동이 최소화되도록 보험사들이 자산부채관리(Asset Liability Management, ALM) 관리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손해율 악화가 보험부채 증가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금감원은 취약회사를 중심으로 ALM·손해율 관리 등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지급여력비율 변동 추이

(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