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상수지 122억달러 흑자…반도체 수출호조에 '역대 최대'

2026-01-09     임권택 기자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 반도체 수출호조에 동월 사상 역대 최대 경상수지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달 비교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가 122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601억1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5% 증가했고, 수입은 468억달러로 0.7% 감소하며 133억1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통관기준 수출은 수출은 610억3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4% 증가했다. 선박 제외 시 9.7%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38.7%↑)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승용차(10.9%↑)도 증가로 전환됐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0.2%), EU(-1.9%) 등으로의 수출 감소세가 축소되고 동남아(18.4%↑) 지역으로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수입은 512억9천만달러로 1.1% 증가했다. 에너지류 제외 시 7.5%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자재(-7.9%)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소비재(+19.9%) 증가세가 확대되고 자본재(+4.7%)도 증가로 전환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9억6천만달러), 기타사업서비스(-14억달러) 등을 중심으로 27억3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12억5천만달러)을 중심으로 18억3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전소득수지는 1억8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금융계정은 순자산이 82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0억9천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7억6천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22억6천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57억4천만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1억2천만달러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대출을 중심으로 2억2천만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31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7억달러 증가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