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 회복 흐름이나 미 관세부과 등 불확실성 상존"
재경부, 1월 그린북 발표..."경제성장전략 속도감 있게 추진"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3분기 큰 폭 증가했던 지표들이 기저효과, 장기간 연휴 등으로 다소 조정을 받는 등 월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가운데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고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는 주요국 관세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지속 및 교역·성장 둔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재정경제부는 16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향후 경기 회복 모멘텀 확산을 위해 적극적 거시정책, 소비·투자·수출 부문별 활성화 노력을 지속하고 잠재성장률 반등, 국민균형성장 및 양극화 극복, 대도약 기반 강화를 위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1월 그린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산업활동동향 주요지표는 광공업 생산, 서비스업 생산, 설비투자, 건설투자 증가, 소매판매 감소를 보였다.
생산은 광공업(전월비 0.6%, 전년동월비 -1.4%), 건설업(6.6%, -17.0%), 서비스업(0.7%, 3.0%)에서 증가해 全산업 생산(0.9%, 0.3%)이 증가했다. 지출은 소매판매(전월비 -3.3%, 전년동월비 0.8%) 감소, 설비투자(1.5%, -0.1%) 증가했다.
12월 수출은 반도체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비 13.4% 증가했다. 12월 일평균 수출액은 29억달러로 전년동월비 8.7% 증가했다. 12월 소비자심리 CSI는 109.9(전월비 -2.5p) 하락했다. 기업심리 실적(전산업 CBSI 12월 93.7·전월비 +1.6p)은 상승했고, 기업심리 전망(1월 전산업 CBSI 89.4·전월비 -1.7p)은 하락했다.
11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하락(-0.4p)했고,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상승(0.3p)했다.
지난해 12월 고용은 취업자 수 증가폭이 축소됐고, 물가 상승폭도 축소됐다. 12월 취업자는 전년동월비 16만8천명 증가(11월 22만5천명)했고, 실업률은 4.1%로 0.3%p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석유류 상승세 등으로 전년동월비 2.3% 상승했고,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비 2.0% 상승했다.
12월 중 금융시장은 주가·국고채 금리는 상승했고, 환율은 하락했다.
12월 중 주택시장은 매매가격(전월비 2025년 11월 0.24%→12월 0.26%)과 전세가격(11월 0.24%→12월 0.28%) 상승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