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작년 당기순이익 3천500억원…전년 대비 10.7%↑

카드 신용판매 10조원, 영업이익 4천400억원, 연체율 0.79% 현대커머셜 당기순이익 2천261억원…전년 대비 17.4% 증가

2026-01-29     임영빈 기자

현대카드가 작년 당기순이익이 3천503억원으로 2024년(3천164억원) 대비 10.7%(339억원)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영업수익은 4조78억원으로 1.1%(44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천393억원으로 8.2%(332억원)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4천406억원으로 9.8%(394억원)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109억원, 190억원으로 각각 10.9%, 24.9% 증가했다.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총 취급액은 189조7천507억원으로 5.5%(9조8천968억원) 증가했다. 신용판매(여신금융협회 공시 기준)은 10조2천265억원으로 6.2%(10조2천265억원) 성장했다. 회원수는 1천267만명으로 3.4%(42만명)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 효과에 힘입어 이같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외 신용판매액은 3조9천379억원으로 3년 연속 업계 1위 자리에 올랐다. 현대카드는 1위 유지 비결에 대해 높은 결제 편의성과 더불어 해외모드, 일본 제휴 서비스 등 해외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1인당 월 평균 이용액은 124만5천309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는 독보적인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과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의 영향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대환대출 포함 연체율은 0.79%로 작년 3분기(0.78%)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카드는 장기적으로 이어 온 건전성 중심의 경영을 토대로 안정적으로 리스크를 관리 중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커머셜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2천261억원으로 전년(1천926억원) 대비 17.4%(335억원)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1조708억원으로 2.7%(285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714억원으로 18.7%(1천443억원)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2천745억원으로 18.4%(426억원) 증가했다.

현대커머셜의 총 자산은 13조4천747억원으로 2.6%(3천400억원) 증가했다. 금융자산은 10조3천856억원으로 8.0%(7천673억원) 증가하며 10조원대를 돌파했다. 현대커머셜은 ‘밸런스드 그로스’ 전략을 기반으로 산업금융, 기업금융, 투자금융 모두 고른 성장을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산업금융은 대형 트럭, 버스 등 상용차 및 건설기계, 공작기계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할부금융, 리스상품 등을 아우른다. 작년 산업금융 실적은 5조2천220억원으로 10.3%(4천874억원) 증가했다.

기업금융은 기업 경영에 필요한 운영 및 시설자금 대출과 부동산 금융, NPL금융 등이 포함된다. 작년 기업금융 실적은 3조7천6억원으로 3.2%(1천213억원) 하락했다.

투자금융은 검증된 글로벌 운용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투자 등이 해당된다. 작년 투자금융 실적은 1조4천629억원으로 37.8%(4천11억원) 증가했다.

1개월 이상 연체채권 비율은 1.00%로 0.42%p 상승했다. 현대커머셜은 건전성 관리 강화 기조를 유지 중이나, 건설경기 침체 및 채무조정 정책 확대에 따라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