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산업생산 2개월 연속회복세...소매판매 반등
12월 광공업·서비스업생산 2개월 연속 증가, 건설기성 두 자릿수 증가(12.1%) 2025년, 상반기 부진으로 전산업생산 증가세가 전년대비 둔화(1.5%→0.5%)
지난해 전산업생산이 상반기(-0.1% 감소) 대비 하반기에 큰 폭으로 개선(1.2%↑)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2월 산업활동은 광공업(전월비 1.7%/전년동월비 -0.3%), 서비스업(1.1%/3.7%) 및 전산업생산(1.5%/1.8%)이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산업(전기비/전년동기비)은 지난해 3분기(1.2%/2.9%) 증가했으며, 4분기(-0.8%/-0.3%)와 10월(-2.6%/-3.6%)로 감소로 전환됐다가 11월(0.9%/ 0.4%), 12월(1.5%/ 1.8%) 연속 증가했다.
광공업은 지난해 3분기(1.6%/6.0%) 증가에서 4분기(-3.2%/-3.3%), 10월(-4.3%/-8.3%) 감소하다가 11월(0.8%/-1.2%), 12월(1.7%/-0.3%)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또한 지난해 3분기(0.9%/3.2%), 4분기(1.2%/ 2.6%), 10월(-0.5%/ 0.9%)에서 11월(0.5%/ 3.0%), 12월(1.1%/ 3.7%) 증가로 전환됐다.
지출 측면에서는 설비투자(전월비 -3.6%/전년동월비 -10.3%)가 감소했으나, 건설기성(12.1%/-4.2%)이 두 자릿수 증가하고 소매판매(0.9%/1.2%)가 증가로 전환했다.
설비투자를 보면 지난해 3분기(5.7%/ 1.9%), 4분기(-7.9%/ -5.4%), 10월(-14.3%/ -4.5%), 11월(1.7%/ -0.2%)에서 12월(-3.6%/-10.3%에서 큰폭으로 줄었다. 건설기성은 지난해 3분기(2.7%/-11.8%), 4분기(-8.7%/ -14.3%), 10월(-20.7%/-24.4%) 감소하다가 11월(6.7%/-16.6%), 12월(12.1%/ -4.2%)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3분기(1.5%/ 1.5%), 4분기(0.8%/ 0.8%), 10월(3.6%/ 0.4%)에서 11월(-3.2%/ 0.8%) 감소했다가 12월(0.9%/ 1.2%)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정부는 지난해 4분기는 3분기 산업활동 주요지표가 큰 폭 증가했던 기저효과와 8년만의 10월 추석 연휴 등으로 10월 일시적 조정(전산업생산 전월비 -2.6%) 이후 11월부터 2개월 연속 증가하며 개선 흐름이 재개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3분기 증가율을 보면 전산업(+1.2%)은 8분기만에 최대폭 증가했고, 광공업(+1.6%)은 5분기만에 최대폭 증가한 것이다. 서비스업(+0.9%)은 8분기만에 최대폭 증가했고, 소매판매(+1.5%)도 16분기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설비투자 투자(+5.7%) 또한 4분기만에, 건설기성(+2.7%) 6분기만에 증가했다.
추석 연휴가 10월이었던 2017년에도 전산업생산이 3분기 큰 폭 증가(+1.0%)에서 4분기 조정(-0.4%) 후 2018년 1분기 다시 증가(+0.8%) 했던 사례가 있다.
지난해 연간은 계엄 여파 등에 따른 상반기 부진으로 전산업생산 증가세가 전년대비 둔화(1.5%→0.5%)됐으나,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소매판매가 4년만에 증가 전환했고 서비스업생산 증가폭이 확대(1.1%→1.9%)되는 등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건설기성은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감소폭이 축소됐다.
전년대비 지난해 상반기에서 하반기 증가율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0.1%→1.2%, 서비스업생산은 0.9%→2.9%, 소매판매는 -0.1%→1.1%, 건설기성은 -19.2%→-13.1% 등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최근 양호한 속보지표 등 감안 시 향후에도 경기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올 1월에도 110.8을 기록해 3년 8개월만에 '9개월 연속 100을 상회'하는 등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올 1월(1월1일~20일) 수출 및 자본재 수입 두 자릿수 증가, 건설수주 개선 및 SOC 예산 확대 등이 향후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정부는 경기 회복 모멘텀 확산을 위해 거시경제를 적극 관리하고 잠재성장률 반등, 국민균형성장 등 '2026년 경제성장전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