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시작도 AI가"…플로우, 프로젝트 설계하는 'AI 에이전트' 공개

국내 최초 프로젝트 설계 AI 에이전트 등장…플로우, 협업의 패러다임 전환 기업용 AI의 3대 난제(생산성·비용·보안) 동시 해결 국내 대기업·금융·공공 검증 거쳐 글로벌 TOP3 AI 협업툴 도전

2026-02-24     황병우 기자
마드라스체크는

마드라스체크㈜는 협업툴 '플로우(flow)'에 국내 최초 '프로젝트 설계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협업툴의 AI는 회의록을 요약하고 문서를 정리하는 '보조 도구'에 머물러 왔으나, 이를 더욱 진화시킨 것이다.

AI가 정리해주는 단계를 넘어, 프로젝트 구조 자체를 설계하는 영역까지 확장한 것으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플로우는 단순 관리 도구를 넘어 기획 단계부터 개입하는 'AI 협업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마드라스체크에 따르면, 기존 협업툴의 AI 기능이 회의록 요약이나 문서 정리 등 사후 보조 역할에 머물렀다면, 플로우의 AI 에이전트는 프로젝트의 '설계자(Architect)'로 역할을 확장했다.

협업툴 사용자가 프로젝트 목적을 입력하거나 기존 엑셀 WBS, 기획 문서를 업로드하면, AI가 프로젝트의 맥락을 분석해 전체 구조, 상세 업무 리스트, 일정 흐름을 자동으로 설계한다. 프로젝트를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하는 단계 자체를 AI가 대신하는 구조다. 

이 방식은 프로젝트 초기 계획-설계에 소요되던 시간을 평균 80% 이상 단축하며, 사람 중심 설계 과정에서 발생하던 누락과 해석 차이를 구조적으로 줄인다고 마드라스체크는 강조했다.

플로우 관계자는 "질문에 반응하는 일회성 AI가 아니라, 업무 흐름(Workflow)을 이해하고 실행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AI가 플로우의 핵심 차별점"이라며 "플로우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결과를 생성하는 AI가 아니라, 프로젝트와 워크플로우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설계됐다"라고 말했다.

플로우의 프로젝트 설계 AI 에이전트는 프로젝트 목적과 맥락, 업무 간 선후 관계, 조직의 협업 방식과 기존 업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행 가능한 구조'를 먼저 설계한다. 그 결과 관리자는 프로젝트 초반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고, 팀은 시작부터 표준화된 구조 안에서 실행하며, 경영진은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감이 아닌 구조와 데이터로 파악할 수 있다.

플로우 관계자는 "대부분의 AI가 질문 단위로 반응한다면, 플로우의 AI는 업무 흐름 단위로 사고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젝트 설계부터 실행, 관리, 검색, 보안까지 하나의 AI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기업이 AI를 전사적 협업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플로우는 이번 AI 에이전트 출시를 통해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직면해온 생산성 저하, 높은 비용 구조, 보안 리스크라는 세 가지 핵심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기업 환경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구조적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플로우 관계자는 "기업용 AI는 성능 경쟁을 넘어 비용 효율성과 보안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실질적 도입이 가능하다"며 "플로우는 AI를 기능이 아닌 전사 협업 인프라로 정착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는 "대부분의 AI가 질문 단위로 반응하는 데 그친다면, 플로우의 AI는 업무 흐름(Workflow) 단위로 사고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며 "사람은 판단과 결정에 집중하고, 일의 시작은 AI가 맡는 새로운 협업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로우는 이번 AI 에이전트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SaaS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며 2026년 IPO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학준 대표는 "플로우의 성장 사례는 글로벌 SaaS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구조적 경쟁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 기업들의 AI 전략적 파트너이자 실질적인 업무 실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TOP3 협업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