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APT 분양 3만1천12세대 예정…전년 동월 대비 물량 확대

수도권 1만8천866세대, 지방 1만2천146세대 공급 계획

2026-03-03     황병우 기자
전국

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6년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3만1천12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실적(2025년 3월 8천646세대) 대비 약 259%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9천286세대로 전년 동월(7천585세대) 대비 약 154% 늘어난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난 데에는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직방은 설명했다. 지난해 3월은 정치적 변화 국면 속에서 분양 일정이 위축됐던 시기였으나, 올해는 연초 일정이 재정비되면서 3월 예정 물량이 크게 확대된 모습이라고 직방은 덧붙였다.

2월 분양계획 물량은 총 1만4천222세대였으며, 실제 분양은 9천484세대로 집계돼 총세대수 기준 67%의 실적률을 기록했다. 일반분양은 계획 6천91세대 대비 5천324세대가 공급되며 87%의 실적률을 나타냈다. 

3월 분양예정 물량은 수도권이 1만8천866세대, 지방이 1만2천146세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8천985세대, 서울 8천527세대, 인천 1천35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3천614세대, 경남 2천87세대, 부산 2천72세대, 전남 1천365세대, 충북 1천351세대, 경북 773세대, 대구 457세대, 대전 427세대 순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길센트럴시티(2천54세대),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천931세대),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1천499세대), 용산구 이촌동 이촌르엘(750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번 3월 서울 물량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단지가 다수를 차지하며 도심 내 공급이 중심을 이루는 구조라고 직방은 설명했다.

경기에서는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역서희스타힐스여의재3단지(1천56세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분당하이스트(1천149세대), 광주시 양벌동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 1단지(1천77세대)·2단지(1천249세대),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센트럴아이파크(400세대) 등의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 불로동 검단호수공원역파라곤메트로파크(56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2026년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자이메트로시티(1천638세대), 충북 청주시 청주푸르지오씨엘리체(1천351세대), 경남 거제시 거제상동2지구센트레빌(1천307세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엘가로제비앙(998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연초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던 사업장들도 분양 준비를 재정비하는 모습으로, 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공급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최근에는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던 단지에서도 계약 단계에서 일부 이탈이 발생하며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단순 경쟁률보다는 실제 자금 조달 여건과 가격 부담이 분양 성과를 가르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3월 분양시장 역시 단지별 온도 차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