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산업생산 1.3% 감소... 전년동월비 4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소매판매·설비투자 큰 폭 증가, 특히 설비투자는 전년동월비 18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통해 중동 상황 및 경제적 영향 24시간 모니터링, 신속 대응

2026-03-04     임권택 기자

1월 전산업생산은 2개월 연속 증가했던 기저효과로 전월비 일시 조정받았으나, 전년동월비로는 4개월만에 최대폭 증가(4.1%)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재경부와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월 산업활동은 전월비로 공공행정(전월비 1.2%/전년동월비 1.4%)이 증가하고, 서비스업(0.0%/4.4%)이 보합을 나타냈으나 광공업(-1.9%/7.1%)이 감소하면서 전산업생산(-1.3%/4.1%)이 감소한 반면, 전년동월비로는 전산업·광공업·서비스업생산이 모두 큰 폭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의 경우 전자부품(6.5%)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4.4%), 기타운송장비(-17.8%)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1.9%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5.2%)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자동차(17.4%), 전자부품(21.5%) 등에서 생산이 늘어 7.1%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0.2%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2%로 전월대비 1.4%p 하락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정보통신(8.0%), 금융·보험(1.1%)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도소매(-1.4%), 전문·과학·기술(-3.0%)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정보통신(-1.1%)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7.0%), 도소매(5.8%) 등에서 생산이 늘어 4.4% 증가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설비투자(6.8%/15.3%)와 소매판매(2.3%/0.1%)가 큰 폭 증가했으나, 건설기성(전월비 -11.3%/-9.7%)이 감소했다. 건설기성 조정에도 설비투자·소매판매가 큰 폭 증가했으며, 특히 설비투자는 전년동월비로 18개월만에 최대폭 증가(15.3%)했다.

국가데이터처

정부는 최근 양호한 속보지표 등 감안 시 향후 산업활동 주요지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3년 9개월만에 "10개월 연속 장기평균(100)을 상회"하며 높은 수준을 지속한 가운데, 수출 및 자본재수입 두 자릿수 증가세 지속, 양호한 반도체 업황, 건설투자 수주 개선 등이 향후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향후 중동 상황 전개 양상에 따라 불확실성이 큰 만큼 정부는 경제부총리 중심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통해 중동 상황, 실물경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점검하면서 이상징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적극적 거시정책, 잠재성장률 반등, 국민균형성장 등 2026년 경제성장전략 과제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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