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손편지 상담 기반 자립준비청년 정서자립 지원사업 추진
전국 20개 기관에 온기우편함 설치, 비대면 정서상담 플랫폼 구축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난 9일 사단법인 온기와 '손편지 상담 기반 자립준비청년 정서자립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홀로서기를 시작한 자립준비청년들이 겪고 있는 일상 속 고민과 우울감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손편지 기반 비대면 정서상담 방식을 도입한 '정신건강 예방 중심' 지원 모델이다.
사업은 총 3단계로 추진된다. 단계별로 자립지원전담기관 및 보육원 내 온기우편함 설치를 통한 익명 고민 및 상담 편지 접수, 약 6천명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손편지 기반 비대면 상담 및 정서적 지지 활동, 상담 과정에서 발견된 고위험군의 지자체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를 통한 전문 치료 지원 및 사후관리 체계 가동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온기우편함 이용 경험이 있는 자립준비청년 중 일부를 대상으로 손편지 상담 자원봉사자로 활동을 연계하는 온기우체부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해당 커뮤니티는 또래 기반 정서지지 활동을 통해 소속감과 사회적 연결 경험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약 600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본 사업은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정서적 지원과 주변 지지체계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손편지 상담과 또래 기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정서적 지지망을 구축하고,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지지받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018년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설립되어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산업단위 노사 공동 공익재단이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은둔고립청년 통합 지원사업, 미래세대를 위한 인권교육 사업 등 청소년과 청년들이 지속 가능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미래세대 영역에서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