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손편지 상담 기반 자립준비청년 정서자립 지원사업 추진

전국 20개 기관에 온기우편함 설치, 비대면 정서상담 플랫폼 구축

2026-03-10     임영빈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난 9일 사단법인 온기와 '손편지 상담 기반 자립준비청년 정서자립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홀로서기를 시작한 자립준비청년들이 겪고 있는 일상 속 고민과 우울감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손편지 기반 비대면 정서상담 방식을 도입한 '정신건강 예방 중심' 지원 모델이다.

주완

사업은 총 3단계로 추진된다. 단계별로 자립지원전담기관 및 보육원 내 온기우편함 설치를 통한 익명 고민 및 상담 편지 접수, 약 6천명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손편지 기반 비대면 상담 및 정서적 지지 활동, 상담 과정에서 발견된 고위험군의 지자체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를 통한 전문 치료 지원 및 사후관리 체계 가동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온기우편함 이용 경험이 있는 자립준비청년 중 일부를 대상으로 손편지 상담 자원봉사자로 활동을 연계하는 온기우체부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해당 커뮤니티는 또래 기반 정서지지 활동을 통해 소속감과 사회적 연결 경험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약 600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본 사업은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정서적 지원과 주변 지지체계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손편지 상담과 또래 기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정서적 지지망을 구축하고,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지지받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018년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설립되어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산업단위 노사 공동 공익재단이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은둔고립청년 통합 지원사업, 미래세대를 위한 인권교육 사업 등 청소년과 청년들이 지속 가능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미래세대 영역에서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