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취업자 23만4천명↑... 30대 실업 31.5%↑

국가데이터처, 2월 고용동향 발표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4만6천명 감소...고용한파 60세이상 취업자 증가폭 상회... 고용시장 주도

2026-03-18     임권택 기자
구직

올 2월 취업자 수가 증가폭이 석 달 만에 20만명대로 회복했다. 지난해 11월 22만5천명에서 12월 16만8천명, 1월 10만8천명 등 10만명대로 하락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이상 취업자는 2천841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이하 같음) 23만4천명(0.8%) 증가했고, 고용률은 61.8%로 0.1%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2%로 0.3%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이상에서 28만7천명, 30대에서 8만6천명, 50대에서 6천명 증가했으나, 20대에서 16만3천명 감소했다. 60대 이상이 취업자 증가폭을 상회하면서 고용시장을 주도했다.

고용률은 40대, 50대 등에서 상승했다. 남자는 20대, 30대에서 하락했으나, 여자는 40대, 30대 등에서 상승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4만6천명 감소했고, 고용률도 1.0%p 하락하여 고용한파를 겪고 있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8만8천명, 9.4%), 운수및창고업(8만1천명, 4.9%),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7만명, 13.7%) 등에서 증가했으나,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10만5천명, -7.1%), 농림어업(-9만명, -7.6%), 정보통신업(-4만 2천명, -3.6%) 등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5만8천명(1.0%), 임시근로자는 8천명(0.2%), 일용근로자는 3만9천명(4.9%)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8.6%로 전년동월과 동일하게 조사됐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명(4.3%),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명(0.2%)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1천명(-5.5%)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

2월 실업자는 99만3천명으로 5만4천명(5.7%) 증가했다. 실업률은 3.4%로 0.2%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실업자는 30대(4만9천명, 31.5%), 60세이상(1만4천명, 5.9%) 등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30대(0.8%p), 20대(0.5%p) 등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1만7천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0.7%p 상승했다.

2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53만6천명으로 3만9천명(-0.2%) 감소했다.

재학·수강(4만2천명, 1.3%), 쉬었음(2만7천명, 1.0%) 등에서 증가했으나, 육아(-9만8천명, -13.5%), 심신장애(-1만명, -2.1%) 등에서 감소하여 3만9천명 감소했다.

취업준비자는 62만3천명으로 2만7천명(-4.2%) 감소했다. 쉬었음 인구는 60세이상(7만6천명, 6.5%)에서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36만7천명으로 2만3천명 감소했다.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전체 고용지표는 개선됐으나 청년층의 취업난과 30대의 급격한 실업률 상승은 우려되는 대목으로 정부의 이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