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은행 당기순이익 24조원 '역대 최대'…이자이익 60조원 상회

금감원, 2025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2026-03-19     임영빈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이 60조원을 돌파하면서 당기순이익 또한 약 24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은 ‘2025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을 통해 2025년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4조1천억원으로 전년(22조2천억원) 대비 8.2%(1조8천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일반은행 순이익은 16조2천억원으로 9.4%(1조4천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시중은행 순이익이 14조3천억원으로 10.4%(1조3천억원) 증가했고, 인터넷은행 순이익은 7천억원으로 12.4%(1천억원)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행 순이익은 1조2천억원으로 2.9%(300억원) 감소했다.

특수은행 순이익은 7조8천억원으로 5.9%(4천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60조4천억원으로 전년(59조3천억원) 대비 1.8%(1조1천억원) 증가했다. NIM이 0.06%p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수익자산이 4.6%(3천442조원) 늘어난 것이 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비이자이익은 7조6천억원으로 전년(6조원) 대비 26.9%(1조6천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로 이자율-통화 외험회피목적 거래 관련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6조2천억원으로 전년(4천억원) 대비 1,295.0%(5조7천억원) 늘어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9조4천억원으로 전년(27조4천억원) 대비 7.2%(2조원) 증가했다. 인건비는 17조9천억원으로 8.8%(1조5천억원) 증가했고, 물건비는 11조5천억원으로 4.7%(5천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6조5천억원으로 전년(7조원) 대비 5.9%(4천억원) 감소했다.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9%로 전년(0.58%) 대비 0.01%p 상승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93%로 전년(7.76%) 대비 0.17%p 상승했다.

금감원은 올해 중동발(發)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및 금리,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신용손실 확대 우려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은행이 본연의 자금중개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현황 (단위 : 조원, %)

(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