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美 AI 반도체 기업과 손잡고 영상보안 기술 고도화 추진

AI 반도체 기업 암바렐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차세대 SoC·AI 솔루션 공동 개발 테크·라이프 솔루션 시너지에 긍정적 효과 기대…신기술 개발 가속도 김동선 부사장 "다양한 협업 통한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이끌 것"

2026-03-23     황병우 기자
지난

한화비전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암바렐라와 협력해 차세대 영상보안 기술 개발에 나선다. 중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비전과 암바렐라는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기반 영상보안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차세대 시스템온칩(SoC)을 비롯한 AI 영상보안 기술 개발 전반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한화비전의 영상 처리 기술과 암바렐라의 AI 반도체 기술이 결합되면 보다 정교한 영상 분석과 고성능 보안 솔루션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비전에 따르면, 2004년 설립된 암바렐라는 보안 카메라,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등에 적용되는 AI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자체 아키텍처 'CVflow'를 기반으로 영상 분석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비전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영상보안 이외의 분야까지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주도한 김동선 부사장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암바렐라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다양한 협업을 통한 지속적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을 함께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암바렐라의 페르미 왕 대표는 "시스템과 알고리즘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는 한화와 협업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향후 암바렐라의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협업은 최근 신설 지주 설립과 인적 분할을 추진 중인 한화그룹 테크 솔루션과 라이프 솔루션 부문 간 시너지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는게 한화비전의 설명이다.

한화비전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AI 기술 적용 범위를 영상보안을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위생·안전 관리, 고객 행동 분석 등 다양한 현장에 AI 영상 분석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양사의 협업은 AI를 비롯한 각종 기술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