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청렴 대통합 원년' 선포…노·사·감 공동 실천 선언

청렴 최우수기관 도약을 위한 노-사-감 맞손

2026-03-25     황병우 기자
한전KPS는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 한전KPS가 노·사·감이 함께하는 '청렴 대통합 원년'을 선포하고 조직 전반의 청렴도 제고에 나섰다.

한전KPS는 25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사장과 상임감사, 노동조합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청렴 대통합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렴과 공정을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로 재확인하고, 노·사·감이 공동 책임 아래 부패 취약요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한전KPS는 강조했다.

이날 한전KPS는 올해 중점 개선 과제로 신고제도에 대한 신뢰 부족, 조직문화 불만, 업무상 절차 위반 등 3대 부패 취약 분야를 선정하고, 실행 중심의 청렴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고자 보호를 강화하고 공정한 처리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공정한 인사 기반의 조직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중심의 절차 준수와 관리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전사적 개선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노·사·감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청렴 대통합 실천 협약'도 체결됐다. 이를 통해 각 주체가 분리된 역할을 넘어 하나의 방향 아래 청렴 기준을 함께 수립하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

김홍연 사장은 "노·사·감이 분리된 역할을 넘어 하나의 책임 주체로 청렴의 기준을 함께 만들과 함께 실행하는 조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오늘 선포를 출발점으로 부패취약분야를 해소하여 최고의 청렴 우수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일 노동조합위원장은 "청렴은 선언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증명돼야 한다"며 "조직 구성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동조합도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규 상임감사는 "올해 선정한 3대 부패취약분야를 해소하기 위해 노·사·감이 청렴의 기준을 함께 세워나가야 한다"며 "신고제도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조직문화 전반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한편, 현장에서는 원칙과 절차가 철저히 준수되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 직원의 동참을 강조했다.

한전KPS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청렴을 특정 부서가 아닌 조직 전반의 핵심 가치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내부 신고제도 가시성 강화,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도입, 상임감사와 현장 간 소통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