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해외 자산유동화증권 2억 달러 발행

평균 만기 2년…영세·중소상공인의 카드결제대금 조기 정산 등 상생 실천

2026-03-30     임영빈 기자

우리카드가 2억 달러(약 3천억원) 규모의 해외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ABS는 사회적채권으로 발행됐고, 조달된 자금은 향후 영세·중소상공인의 카드결제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정산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사진=우리카드)

HSBC 은행이 카드사 ABS 단독 투자 및 통화이자율스왑까지 제공하고, 기초자산은 신용카드 매출채권이며 평균 만기는 2년이다. 우리카드는 HSBC 코리아와 통화이자율스왑을 체결해 환율 및 이자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제거했다.

우리카드는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등 극도로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금융그룹과 자사의 높은 대외 신뢰도 및 우수한 자산건전성 등에 힘입어 성공적인 조달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HSBC 은행이 2017년 우리카드의 최초 ABS 투자자로 참여하고, 2019년에도 첫 사회적채권 ABS의 재차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형성된 양사 간 신뢰 관계도 이번 채권 발행의 토대가 됐다고 함께 설명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조달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해외 ABS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면서 안정적인 자금조달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발행을 통해 조달 비용과 원화 카드채 발행 부담을 경감했다"며 "이번 발행을 포함해 향후에도 조달원 다변화를 통한 재무 안정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