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승용차 5부제 시행..."공익적 역할 강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
2026-04-01 임영빈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에 대응하고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원유 수급 불완정이 지속되는 작금의 상황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정책 강화에 발맞춰 중앙회도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 공공부문에 준하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중앙회는 이달 6일부터 중앙본부 및 지역본부 전(全) 임직원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차량 등록번호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1·6번), 화요일(2·7번), 수요일(3·8번), 목요일(4·9번), 금요일(5·0번)에 해당 차량의 운행을 제한한다. 중앙회는 에너지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5부제 운영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적용 대상은 중앙회 임직원의 출·퇴근 차량과 업무용 차량이다. 단, 장애인 차량,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 등 취약계층 관련 차량과,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예외로 하여 제도의 실효성과 사회적 배려를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김인 중앙회장은 "에너지 위기 상황 속에서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 영역에서도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중앙회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적극적인 ESG 활동 추진 등 일상 속 에너지 절약 활동을 지속하며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공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