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4월 금통위, 기준금리 2.50 % 유지할 것"
"추경 불구하고 2분기부터는 경기 모멘텀 둔화될 것" "어떤 긴축 정책도 선제적이라기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조치가 될 것"
2026-04-02 임권택 기자
BNP파리바는 2일 "한국은행이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0 % 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계속되는 중동 사태 관련 큰 변동성과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선제적인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 윤지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한은 4월 금통위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는 1분기의 견조한 성장 흐름을 예상케 하지만, 정부의 추경에도 불구하고 2분기부터는 경기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동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그 영향은 더욱 클 것"이라며 "에너지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추가적으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마이너스 GDP갭 국면 지속으로 인해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은 다소 완만할 것"으로 에상했다.
이에 BNP파리바는 2026년 헤드라인 CPI 전망을 기존 2.2 %에서 2.4 %로, 2027년 전망을 기존 2.0 %에서 2.2 %로 상향 조정했다. BNP파리바는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승 리스크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수요 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아직 강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악화될 경우 금리 인상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며 "어떠한 긴축 정책도 선제적이라기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