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개인 간 배송 브랜드 '보내오네' 론칭…중고거래 물류 공략

오네(O-NE)에 개인이 상품을 '보낸다'는 의미 더해…'보내는 경험' 프리미엄 서비스 의지 물류 전 과정 아우르는 브랜드화로 차별화된 가치 제시하고 대중적 인지도 확대 방침

2026-04-07     황병우 기자
CJ대한통운이

CJ대한통운이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최근 성장세가 높아지는 개인 간 배송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개인 간 배송 서비스 브랜드 '보내오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보내오네'는 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O-NE)'에 소비자가 직접 물건을 보낸다는 의미를 더해 만든 서비스다. 기존 '오네'가 이커머스 고객의 '받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면, '보내오네'는 개인 간 거래 환경에 맞춘 '보내는 경험' 혁신을 목표로 한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중고거래 확산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개인 간 배송 시장을 새로운 돌파구로 보고 관련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배송 관련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바로구매' 서비스의 전국 배송을 맡고 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불황형 소비'가 확산되면서 중고거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점도 사업 확대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한정판 상품과 명품, 패션 제품 등을 중심으로 개인 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관련 물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 편의성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초 '오네' 앱을 방문 접수와 예약 중심으로 개편하고, 신용카드 및 간편결제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한 전화 기반 택배 접수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보내오네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한층 더 편리한 개인 간 발송 경험을 누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하여 최고의 생활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물류업 전반에 브랜드 전략을 도입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O-NE)'를 비롯해 미들마일 운송 브랜드 '더 운반(the unban)', 풀필먼트 서비스 '더 풀필(The Fulfill)' 등을 통해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