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13일부터 유심 업데이트·무료 교체 시행…보안 강화 나선다
8~11일 매장 방문 예약 15만7천811건 접수…지원 인력 522명 추가 투입 U+one 앱·홈페이지 통해 대상 여부 확인…전국 노인복지관 61곳에서 교체 지원
LG유플러스가 고객 보안 강화를 위해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USIM)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13일부터 새로운 보안 체계를 적용한 유심 업데이트 및 교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가입자 식별번호(IMSI)에 난수를 도입해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고객 보호 수준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시행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매장 방문 시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 고객은 U+one 앱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 예약을 할 수 있다.
유심 업데이트가 가능한 고객은 온라인 간편 업데이트를 통해 직접 조치할 수 있고, 매장에서 유심 업데이트 또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예약 시스템 도입 이후 지난 11일까지 총 15만7천811건의 예약이 접수됐다. LG유플러스는 전국 1천719개 매장에 약 5천700명의 현장 인력과 522명의 추가 지원 인력을 투입해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장 방문 시에는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과 사용 중인 휴대폰을 지참하면 된다. 대리인이 방문할 경우에는 고객 휴대폰 외에 위임 절차에 필요한 관련 서류가 필요하다는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61개 노인복지관에서 유심 교체를 지원해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군 복무 중인 장병의 경우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택배로 유심 업데이트 및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스팸·스미싱 문자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예약과 대상 확인은 공식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클릭이나 개인정보 입력 요구에는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LG유플러스는 Consumer부문과 네트워크 조직 등이 참여하는 전사 차원의 '고객케어상황실'을 운영하며 서비스 진행 상황과 현장 이슈를 실시간 점검할 계획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조치는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보안 강화 차원의 결정으로 진행 과정에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유심 업데이트의 경우 예상 대기시간 등을 참고해 혼잡한 시간대를 피한다면 대기시간 없이 원활하게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