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교육부·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협약... 장애공감문화 확산

삼성화재가 제작한 장애이해 드라마를 청소년 교육자료로 활용

2026-04-14     임영빈 기자

삼성화재가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기 장애인식 개선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장애청소년이 가진 잠재력이 실제 사회적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 이후에는 삼성화재가 올해 제작한 청소년 장애 이해 드라마'알라르간도'의 사시회가 세화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문화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기존 인식 개선 중심의 교육을 넘어, 장애청소년의 자립과 성장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삼성화재는 장애청소년이 가진 재능과 가능성이 실제 진로와 사회 진출로 이어질수 있도록 예술 교육과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인식 개선을 넘어, 장애청소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장애공감문화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교육 현장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든 학생이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소중한 인격체로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이제는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넘어, 장애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현실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은 "이 자리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더욱 밝히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2008년부터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청소년 대상 장애 이해 드라마를 제작·보급해왔다. 해당 콘텐츠는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을 전후해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장애인식 개선 교육 자료로 쓰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현재까지 전국 7만여 개 학교에서 약 2천800만명의 학생이 동참했을 뿐만 아니라, 초·중·고 백일장 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병행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해당 사업은 2011년 UN 장애인권리협약 보고서 우수사례 선정, 2012년 교육부 표창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