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수은, 한국석유공사 석유 구입에 30억 달러 신속 지원

에너지 안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안보 금융 지원망' 구축

2026-04-16     임권택 기자
한국석유공사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에너지위기 대응 긴급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한국석유공사에 총 30억 달러를 공동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발 에너지 위기 가능성이 고조된 긴급한 상황에 대응하여 3개 기관은 신속하게 실무협의를 마무리하고, 이날 자금인출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산업은행은 석유 구매를 위한 수입결제자금, 해외 공모채 상환을 위한 외화운영자금, 비축설비의 개보수를 위한 시설자금 및 단기유동성 대응을 위한 한도대출 등 다양한 자금 수요에 맞춰 총 15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으로 석유공사가 석유를 원활히 확보함으로써, 우리 경제가 에너지 안보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