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슈퍼레이스 개막전, 이창욱 우승…금호 SLM '원투 피니시' 차지

이창욱 폴 투 피니시로 개막전 우승, 금호 SLM 원투 피니시 달성 이창욱 독주…26초359 격차 우승, 황진우 페널티로 순위 변동 후미 출발 김화랑·마이키 조던 상승세, 개막전부터 치열한 순위 경쟁

2026-04-19     황병우 기자
18일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는 금호 SLM의 이창욱이 예선과 결승을 모두 지배하며 완벽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예선에서 이창욱은 1분 52초 624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1분 52초대에 진입,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이어 같은 팀의 이정우가 2위를 기록하며 금호 SLM이 프런트 로를 독식했고,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 장현진(서한 GP), 정의철(오네 레이싱)이 그 뒤를 이었다. 

결승에서 이창욱은 스타트 이후 큰 위기 없이 선두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2랩에서는 1분 55초 679의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뒤에서는 이정우와 황진우가 2위를 두고, 장현진과 정의철이 4위를 두고 각각 0.3~0.4초 차이의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후미에서 출발한 드라이버들의 추격도 눈에 띄었다. 김화랑은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마이키 조던 역시 10위권에 진입하며 인상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서주원은 순위가 밀리며 중위권 경쟁 속에서 박석찬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쳤다. 

이런 레이스의 흐름에서 박석찬이 앞선 서주원을 추월하다가 코스에서 미끌어 지면서 위험 상황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서주원이 노련한 드라이빙으로 사고를 넘어서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장현진은 앞선 정의철을 고속 코너에서 추월하며 포디움으로 한발짝 다가섰다.

또한, GTA 클래스 8연속 챔피언을 차지했던 정경훈은 경기 도중 차량의 기술적 결함으로 피트 인하며 슈퍼 6000 클래스 도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레이스가 중반을 넘어가면서 선두 이창욱은 2위 이정우와의 격차를 26초 이상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결국 큰 이변 없이 이창욱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고, 황진우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한 이정우가 2위를 기록하며 금호 SLM이 원투 피니시를 완성했다.

황진우는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트랙 이탈 주행 4회에 따른 5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최종 5위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장현진이 3위로 올라서며 포디움을 차지했고, 정의철이 4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정준, 김중군, 헨쟌 료마, 김화랑, 서주원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개막전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이창욱과 금호 SLM의 원투 피니시는 올 시즌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의 판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GT4 클래스에서는 김한이(브랜뉴레이싱, 포르쉐 카이맨 GT4 RC CS)가 17살의 나이로 첫번째 경기에 참가해서 선두로 나서고 있었고, 그 뒤를 장규진(금호 SLM, BMW M4 GT4 EVO)과 안현준(찬스레이싱, AMG GT4)이 경쟁을 진행하고 있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2라운드는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KBS2에서 당일 오후 1시 35분부터 생중계되며, 알핀과 프리우스 PHEV 클래스는 ENA SPORTS를 통해 방송된다. tvN SPORTS에서는 6000 클래스와 GTA/GTB 클래스 녹화 중계가 예정돼 있다. 디지털 라이브는 YouTube, 치지직, SOOP, TVING 등을 통해 진행되며, OTT 서비스로는 TVING과 WAVVE에서 시청할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