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사이판 태풍 피해 복구 지원…3억5천만원 규모 긴급 구호

이랜드재단 약 3억5천만원 기부·이랜드파크 현지 지원…사이판 태풍 피해 복구 '총력' 현지 주민 생활 안정, 인프라 복구 위해 기부금 전달, 추가 긴급 구호 물품 선박 수송 준비 이랜드파크 사이판 3개 호텔·리조트와 협력…지역 사회 상생 가치 실현

2026-04-22     황병우 기자
이지운(왼쪽

이랜드파크가 이랜드재단과 함께 슈퍼 태풍 '실라코'로 피해를 입은 사이판을 포함한 북마리아나 제도(CNMI)에 총 약 3억5천만원 규모의 긴급 지원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현금 기부와 물적 지원을 결합한 형태로 이뤄진다. 전체 3억5천만원 중 약 10만 달러는 현금으로 전달됐으며, 나머지 약 2억원 상당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 긴급 구호 물품으로 구성됐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지운 이랜드파크 대표와 데이비드 M. 아파탕(David M. Apatang) 북마리아나 제도 주지사를 비롯해 켄싱턴호텔 사이판 총지배인, CHCC(종합병원) 대표, 공중 보건 책임자 등 현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태풍 '실라코'는 지난 14~15일 사이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해 가옥 파손과 대규모 정전·단수 등 피해를 초래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생활 필수품 부족과 인프라 복구 지연 등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주민 구호 활동과 피해 지역 인프라 복구에 즉시 투입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랜드파크는 추가 지원도 준비 중이다. 식료품과 생필품 등 약 2억원 규모의 구호 물품을 선박을 통해 현지로 운송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판에서 운영 중인 호텔·리조트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사회 복구와 주민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랜드재단 정영일 대표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사이판 주민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분담하고자 이번 기부에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이랜드그룹이 진출한 지역에서는 해외 법인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기업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지운 이랜드파크 대표는 "사이판은 이랜드파크가 지난 10여 년간 함께 성장해 온 소중한 터전으로 갑작스러운 재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사이판 현지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가 조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파크는 지난 2011년부터 사이판 진출 이후 현지 최대 규모의 호텔·리조트 기업으로서 지역 인재 채용, 공공 시설물 설치, 환경 정화 활동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