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엔키화이트햇과 사이버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협약

실제 공격 시나리오 검증을 통해 금융사고 예방 역량 제고

2026-04-24     임영빈 기자
박상규

KB손해보험이 지난 23일 모의해킹 전문 보안 기업 '엔키화이트햇(ENKI WHITEHAT)'과 사이버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보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박상규 KB손보 일반보험부문장과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사는 모의해킹(Peneration Testing)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 리스크 점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험 가입 전(全) 단계에서의 보안 수준 검증과 위험 진단 고도화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

세부 협력 사항은 가입 고객 대상 보안 점검 및 위험 진단, 공격자 관점의 실전 모의해킹 서비스 제공, 최신 보안 위협 동향 및 침해사고 유형 정보 교류 등이다.

최근 사이버 공격이 자동화·지능화됨에 따라 단순 점검을 넘어 실제 공격자 관점의 취약적 검증이 중요해지는 추세다. 이에 KB손보는 엔키화이트햇과의 협력을 통해 사이버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검증하고, 사고 예방 중심의 사이버보험 운영 기반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박상규 KB손보 일반보험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실제 공격 시나리오 기반의 모의해킹을 통해 기업 고객의 사이버 리스크를 보다 입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리스크 검증을 바탕으로 사이버보험의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