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8천7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2%↑
이자이익 2조2천억원, 비이자이익 9천40억원으로 각각 7.3%, 51.3% 증가 ROE 11.85%, ROA 0.78%…선제적 리스크관리와 손실흡수능력 강화 생산적·포용금융 7조5천억원 공급…실물경제·자본시장 지원 역할 수행
NH농협금융지주는 올 1분기 지배주주지분 이익 기준 당기순이익이 8천688억원으로 전년 동기(7천140억원) 대비 21.7%(1천548억원)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룹 전체 영업이익은 1조6천9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천870억원) 대비 25.1%(3천226억원) 증가했다. 농협금융은 시장 변동성 확대와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 심화에도 불구하고 주오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그룹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2조2천14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42억원) 대비 7.3%(1천501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규제 강화, 머니무브 등 이자이익 성장 정차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심예금 확대 및 기업여신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통한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올 3월 기준 은행/카드 NIM은 1.75%로 전년 말(1.67%) 대비 0.08%p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은 9천36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971억원) 대비 51.3% 성장했다.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주식거래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와 자산운용 AUM 확대로 수수료이익이 대폭 증가했고, 금융상품 판매 및 유가증권 수익도 성장했다.
수수료수익은 7천637억원으로 60.5%(2천879억원) 증가했고, 유가증권운용이익(외환/파생 포함)은 4천425억원으로 32.7%(1천90억원)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 차감 전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1.85%, 0.78%로 전년 (ROE 11.85%, ROA 0.78%) 대비 각각 1.20%p, 0.11%p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5%,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6.54%를 각각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우수한 자산건전성 지표를 시현하며 지속가능한 손실 흡수능력을 유지 중이라고 강조했다.
자회사별로 NH농협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천577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544억원) 대비 0.6%(33억원)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농협생명 272억원, NH농협손해보험 399억원, NH투자증권 4천757억원, NH-Amundi자산운용 174억원, NH농협캐피탈 163억원, NH저축은행 14억원, NH농협리츠운용 21억원, NH벤처투자 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농업지원사업비 1천732억원, 취약계층·지역 소외계층 등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금액은 599억원으로 농협금융은 ‘농업·농촌 지원’이라는 범농협 그룹의 설립 목적과 사회적 역할 수행에 기여하고 있다.
또, 올 1월에 ‘농협금융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를 출범한지 3개월 만에 생산적·포용금융에 총 7조5천억원을 공급했다. 이달 14일에는 경남 창원에 동남권 ‘해양·항공·방위산업 종합지원센터’를 개설해 은행·증권·손해보험·캐피탈 등 계열사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농협금융은 해당 센터를 통해 향후 5년간 10조원 규모의 조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앞으로 전국 1천200개 이상 사무소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밀착형 포용금융 모델을 추진하고, 기업 상생기반 농협금융만의 파별화된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본격화함으로써 그룹의 포트폴리오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완수한다는 구상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