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산호초 보호 '코랄 인 포커스' 국제 어워드 연이어 수상
산호초 보호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 글로벌 사회공헌상 '2026 헤일로 어워드' 금상 '제 23회 국제 해양영화제'에서 각계 협력과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수상 갤럭시 '오션 모드', 프로젝트 핵심 역할…3D 복원 모델 80개 이상 구축
삼성전자가 갤럭시 카메라 기술인 '오션 모드(Ocean Mode)'를 활용한 산호초 보호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로 주요 국제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지속가능성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코랄 인 포커스' 프로젝트가 글로벌 사회공헌 시상식인 '2026 헤일로 어워드(Halo Awards)'에서 지속가능성·환경보전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프로젝트 추진 과정을 담은 동명의 다큐멘터리는 '제23회 국제 해양영화제(International Ocean Film Festival)'에서 해안 및 도서 문화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의 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의 일환으로 추진된 프로젝트가 기술과 환경 보호를 접목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은 결과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산하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와 미국 비영리단체 시트리(Seatrees)와 협력해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프로젝트는 갤럭시 AI폰으로 촬영한 산호초 사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기관이 3차원(3D) 산호초 복원 모델을 제작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단체들이 실제 산호초 복원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핵심 기술은 삼성전자가 프로젝트를 위해 별도로 개발한 수중 촬영 전용 기능 '오션 모드(Ocean Mode)'다. 이 기능은 수중 촬영 시 과도한 청색 톤을 줄여 산호 본연의 색상을 구현하고, 셔터 속도 최적화와 멀티 프레임 영상 처리 기술로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또 인터벌 촬영 기능을 통해 한 번에 수천 장의 고화질 사진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션 모드를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 '엑스퍼트 RAW(Expert RAW)' 앱에 적용해 일반 사용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으며, 향후 일부 제품군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프로젝트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갤럭시 기기를 활용해 80개 이상의 3D 산호초 모델을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총 2만 개 이상의 산호를 식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해양 환경 보호 차원에서 2022년부터 현재까지 200톤 이상의 폐어망을 수거·재활용해 갤럭시 제품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술 혁신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