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AI 서비스 포털 '아이웍스' 고도화…지능형 디지털 업무환경 구축

사내 업무시스템에 AI 접목해 업무 접근성과 서비스 편의성·효율성 제고 도모

2026-04-27     임영빈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작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AIWorks(이하 아이웍스)의 고도화를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아이웍스는 내부망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규정검색 Agent 및 UI 코딩 어시스터트 기능을 제공하는 예탁결제원의 AI 서비스 포털이다. 지난해 6월 2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어 같은 해 12월 8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달 1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변경신청 승인을 통해 아이웍스 고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서비스 고도화 및 보안점검을 거쳐 올 하반기에 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이 변경신청한 주요 내용은 최신 AI 모델 도입, AI·DWP 서비스 통합, 기술 표준 및 확장성 등이다. 내용별로 최신 AI 모델 도입은 기존 GPT-4o 모델을 GPT 5.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질의 결과의 신뢰성과 정확도 향상을 도모한다.

AI·DWP 서비스 통합은 스마트 메일, 직원용 업무 도우미 챗봇을 도입해 직원들이 AI 비서를 업무에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임직원의 AI 이용 문화 사내 확산 및 디지털 업무환경의 지능화 촉진을 목표로 한다.

기술 표준 및 확장성은 아이웍스 표준 API 개발을 통해 업무와 AI 연계 시, 편의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입력 차단, 로깅 등 딘일지점통제로 보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예탁결제원은 상용 AI 모델 활용에 안주하지 않고, R&D 환경에서 자연어 기반 사내 데이터 처리 및 핵심업무용 코딩 어시스턴트 적용을 위한 기술 습득·검증도 병행 중이라고 전했다.

예탁결제원은 이윤수 신임 사장이 이달 초 취임사에서 언급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서비스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끌어 올리겠다"라는 구상을 구체화한 첫 사례가 이번 아이웍스 고도화라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은 금융권의 규제를 준수하면서 효율적인 방법을 AI를 도입하는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기술 내재화를 통해 증권의 전자등록 및 결제 등 업무에서 AI 경쟁력 확보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급변하는 규제와 기술변화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인공지능전환(AI Transformation, AX)를 추진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