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6개 신용정보사와 포용금융 확산·공정추심 강화 협약

상환능력 부족한 취약계층의 채무조정 활성화, 연체채무자 재기 지원 동참

2026-04-27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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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6개 신용정보회사(고려·나라·나이스·미래·우리·SGI)와 '포용금융 확산 및 공정추심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포용적 금융 대전환' 정책과도 궤를 같이한다. 협약의 주(主) 목적은 금융취약계층 재기 지원 강화 및 불법·과잉 추심 방지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이다.

그간 예보는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에 부응해 '희망드림(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채무조정제도 개선, 새도약기금을 통한 소액연체채권 정리, 시효관리 개선 등 채무자의 재기 지원을 뒷받침하고자 다방면면으로 제도 개선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올해 들어 예보는 20년 이상 장기 연체된 채권을 집중 정리하는 채무자 재기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예보는 일련의 제도 개선 사항이 채무자까지 전달되려먼 채권관리의 최일선에 있는 신용정보회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들 6개사와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로써 현장 실행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6개 신용정보사도 예보와 함께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동시에, 금융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큰 의미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예보는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고, 공정한 채권추심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신용정보사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식 예보 사장은 "이번 협약은 채무자 한 분 한 분이 포용금융의 변화를 일상 속에서 체감하고, 공정한 추심 문화가 자리 잡는 의미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제도 개선을 통해 쌓아온 노력이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용정보회사와의 협력을 더욱 깊이 있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취약 재무자의 재기를 돕는 일은 단순 지원을 넘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드리는 일이며, 나아가 금융거래의 정상화를 통해 우리 금융시스템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정책의 온기가 현장 곳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