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삼성금거래소, 전국 대리점에 상생협력기금 2억원 지원

금 시장 변동성 확대 대응, 대리점 경영 안정 지원 강화 대리점 40호점 돌파 등 네트워크 확대…상생 기반 성장 본격화

2026-04-29     황병우 기자
김윤혜

삼성금거래소가 금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전국 대리점 지원에 나선다. 국내 금거래소 업계 최초로 대리점을 대상으로 연간 2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경영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호반그룹 계열 삼성금거래소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호반그룹 사옥에서 '2026 상생협력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 등 그룹 경영진과 전국 대리점주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금거래소가 대리점 개소 3년 만에 전국 40호점을 돌파한 성과를 공유하고, 대리점주들과 지속 가능한 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금거래소는 최근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금거래소 업계에서 대리점에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는 것은 삼성거래소가 처음이다. 상생협력기금은 연간 총 2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분기별로 나눠 전국 대리점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리점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점주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원은 단순한 일회성 보조금이 아니라 일부 운영 지표를 반영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금거래소는 이를 통해 대리점의 경영 안정성 향상은 물론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까지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삼성금거래소는 호반프라퍼티가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을 통해 제조 협력사의 설비 유지 비용과 귀금속 도·소매업체의 판촉비 등도 지원했다.

최근 금 시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가격 변동성 증가, 소비 심리 위축, 수급 불안정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삼성금거래소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유통망 확대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40호점인 잠실점을 개설하는 등 전국 대리점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상생 중심의 지원 정책과 유통망 확대를 병행해 협력 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은 "적극적인 경영 활동과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마련했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리점과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통해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든든한 경영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누적 1천29억원 이상을 출연했다. 또한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건설사업자간 상호렵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