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2천114억원…전년 대비 27%↑

조정영업이익 8700억원…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이자이익 270억원 증가 주당 150원 분기 현금배당,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600억원 결의

2026-04-30     임영빈 기자
(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올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2천114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666억원) 대비 26.9%(448억원)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BNK금융은 유가증권관련 등 비이자부문 이익 감소와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자부문 이익과 대손비용, 충당금 전입액 감소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조정영업이익은 8천668억원으로 전년 동기(8천543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부문이익이 7천628억억원으로 전년 동기(7천355억원) 대비 3.7%(273억원) 증가했다.

PF수수료와 주식/파생 위탁수수료가 각각 20억원, 160억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관련이익이 390억원 감소한 영향으로 비이자부문이익은 148억원이 감소했다.

그룹의 충당금전입액은 1천604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719억원) 대비 41.0%(1천115억원) 감소했다. 부동산 PF 대출 관련 충당금과 일반 여신 충당금 모두 감소한 데 기인한다.

그룹 자산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1.57%, 1.42%로 전 분기(1.59%, 1.12%) 대비 각각 15bp, 28bp 상승했다. BNK금융은 경기 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수치라며 향후 적극적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설 것이라 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12.30%로 전년 동기(12.25%) 대비 5bp 상승했다. BNK금융은 적정이익 실현과 효율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비하는 한편, 주주환원 확대 기반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계열사별로 은행 부문 당기순이익은 총 1천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억원 증가했다. 부산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81억으로 26.3%(225억원) 증가했고, 경남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675억원으로 2.7%(19억원) 감소했다.

비은행부문 당기순이익은 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억원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BNK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이 382억원으로 38.9%(107억원) 증가했고, BNK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이 93억원으로 63.2%(36억원) 증가했다. 이외에 저축은행과 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도 각각 10억원, 75억원이 증가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당 150원(전년동기대비 25% 증가)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고,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6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400억원) 대비 50% 증대하기로 결정했다.

박성욱 BNK금융 CFO 부사장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현금배당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높여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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