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PlayMCP'에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연동…AI생태계 확장 가속

200여 개 MCP 서버 등록…Claude, ChatGPT 이어 오픈클로까지 사용처 확대 PlayMCP 도구함에 담아 둔 MCP 서버를 오픈클로 에이전트가 직접 활용 가능 연동 과정서 10분간 만 유효한 '원타임 토큰(OneTime Token)' 통해 보안 강화

2026-05-01     황병우 기자
카카오의

카카오가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개방형 플랫폼 'PlayMCP'에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오픈클로(OpenClaw)' 연동을 지원하며 AI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카카오는 이번 연동을 통해 PlayMCP에 등록된 약 200여 개 MCP 서버를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기존 Claude와 ChatGPT에 이어 오픈클로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며 활용성을 강화했다.

PlayMCP는 개발자가 다양한 MCP 서버를 등록하고 실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카카오톡, 카카오맵, 멜론 등 자사 서비스와 외부 도구를 연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동으로 사용자는 PlayMCP 도구함에 저장된 기능을 오픈클로 에이전트를 통해 직접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오픈클로는 사용자의 로컬 환경에서 구동되는 오픈소스 AI 에이전트로, 다양한 LLM과 외부 API를 연결해 자동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시간에 정보를 조회하거나 채용 공고를 주기적으로 수집하는 등 반복 업무를 자연어 명령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연동 방식도 간소화했다. 사용자가 PlayMCP 도구함에서 'OpenClaw와 연결'을 누르고 연동을 위한 데이터 제공에 동의한 뒤, '연결 프롬프트 생성' 버튼을 누르면 연동용 텍스트가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이 텍스트를 오픈클로 채팅창에 붙여넣으면 이후의 연결 과정은 오픈클로가 스스로 처리 후 완료한다.

사용 편의성과 함께 높은 보안도 적용됐다. 연동 과정에서는 발급 후 10분간만 유효한 '원타임 토큰(OneTime Token)'을 사용해 인증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했다. 또, 연동된 오픈클로는 PlayMCP의 '프로필-설정-연결된 서비스' 메뉴를 통해 즉시 해제할 수 있다.

카카오 유용하 AI 커넥트 성과리더는 "MCP 개발자들이 자신이 만든 서버를 다양한 AI 서비스와 연결해 실험하고 확장할 수 있는 개방성이 PlayMCP의 지향점"이라며 "오픈클로와의 연동을 계기로 카카오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도구를 에이전트에 연결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