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PlayMCP'에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연동…AI생태계 확장 가속
200여 개 MCP 서버 등록…Claude, ChatGPT 이어 오픈클로까지 사용처 확대 PlayMCP 도구함에 담아 둔 MCP 서버를 오픈클로 에이전트가 직접 활용 가능 연동 과정서 10분간 만 유효한 '원타임 토큰(OneTime Token)' 통해 보안 강화
카카오가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개방형 플랫폼 'PlayMCP'에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오픈클로(OpenClaw)' 연동을 지원하며 AI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카카오는 이번 연동을 통해 PlayMCP에 등록된 약 200여 개 MCP 서버를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기존 Claude와 ChatGPT에 이어 오픈클로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며 활용성을 강화했다.
PlayMCP는 개발자가 다양한 MCP 서버를 등록하고 실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카카오톡, 카카오맵, 멜론 등 자사 서비스와 외부 도구를 연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동으로 사용자는 PlayMCP 도구함에 저장된 기능을 오픈클로 에이전트를 통해 직접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오픈클로는 사용자의 로컬 환경에서 구동되는 오픈소스 AI 에이전트로, 다양한 LLM과 외부 API를 연결해 자동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시간에 정보를 조회하거나 채용 공고를 주기적으로 수집하는 등 반복 업무를 자연어 명령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연동 방식도 간소화했다. 사용자가 PlayMCP 도구함에서 'OpenClaw와 연결'을 누르고 연동을 위한 데이터 제공에 동의한 뒤, '연결 프롬프트 생성' 버튼을 누르면 연동용 텍스트가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이 텍스트를 오픈클로 채팅창에 붙여넣으면 이후의 연결 과정은 오픈클로가 스스로 처리 후 완료한다.
사용 편의성과 함께 높은 보안도 적용됐다. 연동 과정에서는 발급 후 10분간만 유효한 '원타임 토큰(OneTime Token)'을 사용해 인증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했다. 또, 연동된 오픈클로는 PlayMCP의 '프로필-설정-연결된 서비스' 메뉴를 통해 즉시 해제할 수 있다.
카카오 유용하 AI 커넥트 성과리더는 "MCP 개발자들이 자신이 만든 서버를 다양한 AI 서비스와 연결해 실험하고 확장할 수 있는 개방성이 PlayMCP의 지향점"이라며 "오픈클로와의 연동을 계기로 카카오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도구를 에이전트에 연결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