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2주간 북중미 지역 순회 IR…"성장할수록 주주환원↑"

미국·멕시코·캐나다 3개국 기관투자자 미팅 예정…글로벌 사업 점검도

2026-05-10     임영빈 기자
진옥동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북중미 주요 기관투자자들과 만나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과 주주환원 방향을 공유한다.

10일 신한금융은 진 회장이 이달 22일까지 미국, 멕시코, 캐나다를 돌면서 3개국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 회장의 이번 북중미 일정은 앞서 지난 4월 발표한 ‘신한 밸류업 2.0’을 해외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공유하며 해외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신한금융의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신한 밸류업 2.0은 적정 수준의 CET1 비율 관리를 기반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성장률을 연동한 주주환원율 산식을 도입한 것이 대표적 특징이다. 여기에 매년 이사회에서 적정성 점검을 실시해 주주환원의 안정성을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은행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비은행 그룹사의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강화시켜 자본수익률(ROC)을 기반으로 그룹사별 자본을 재배분하고, 다시 이를 그룹 전반의 성과측정·평가·보상 체계와 연계해 ROE를 제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진 회장은 이번 북중미 일정에서 이를 설명함과 동시에 최근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그룹의 대응 방향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진 회장은 미국·멕시코·캐나다의 주요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연기금 투자자 등을 만나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펀더멘탈을 설명하고, 현지 법인과 지점을 방문해 글로벌 사업 운영 현황과 지역별 성장 전략도 점검할 예정이다.

진 회장은 "투자자와의 투명하고 일관된 소통은 기업가치 제고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신한금융은 그룹의 성장과 주주환원이 함께 확대되는 예측·지속가능한 체계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충실히 설명하고, 시장의 신뢰에 기반한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