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자동차의 날' 기념식서 금탑산업훈장 수훈

2007년 이후 약 20년만의 금탑산업훈장으로 車산업에 대한 기여도 높이 평가 자동차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 경제 발전에 폭넓게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대규모 국내 투자와 핵심 기술 확보로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 주도

2026-05-12     황병우 기자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현대차그룹은 1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 부회장이 대한민국 산업계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 수훈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약 20년 만이라는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장 부회장이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자동차 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자동차 수출 50주년을 맞아 '수출로 이끈 50년, 100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장 부회장은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및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역임하며 대규모 국내 투자와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전동화·로보틱스·인공지능(AI)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장 부회장은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기술 내재화, 수소 생태계 확대 등 미래 신사업 추진에도 힘써왔다. 현재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아 글로벌 수소 에너지 전환 논의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125조2천억원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EV) 전용공장 신설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배터리,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새만금 지역에 로봇·AI·수소 기반 미래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그룹은 로봇 제조와 수전해 플랜트, AI 데이터센터, 태양광 발전 등을 연계한 미래 산업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 부회장은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주도,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 확장 및 글로벌 수소 에너지 생태계 선도,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대응과 국내 부품업계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재훈 부회장은 "금탑산업훈장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온 현대차그룹 임직원 모두의 것"이라며 "전동화와 AI, 로보틱스 중심의 산업 전환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모비스 이종하 상무가 산업포장을, 현대차 이재민 전무가 대통령표창을, 기아 장수항 전무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하는 등 현대차그룹 임직원 8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