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이야기-323] DL이앤씨, '욕실 건식벽체 방수시스템' 건설신기술 인증 획득
특수 마감재 대형화 통해 시공 생산성 3배 높이고 하자율 60% 저감 "기존 기술의 한계와 난제를 지속 해결하며 업계 선도할 것"
DL E&C(DL이앤씨)가 욕실 시공 생산성과 품질을 높인 건식벽체 방수시스템으로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DL이앤씨는 한솔홈데코와 공동 개발한 '욕실용 건식벽체 방수시스템'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국내 최초 개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개선한 기술 가운데 신규성과 현장 적용성 등을 인정받은 경우 부여된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욕실 벽체 시공 과정에서 기존 습식 공법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습식 공법은 벽돌을 시멘트로 쌓고 타일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방수 작업과 양생 과정이 필요해 공사기간이 길고 숙련 인력 의존도가 높았다.
반면 DL이앤씨의 신기술은 방수 성능을 갖춘 대형 패널을 경량 벽체에 부착하는 건식 방식이다. 약 16.3㎡ 규모 욕실 벽체에 대형 패널 16장만 설치하면 돼 시공 과정이 단순화됐다.
특히 양생 과정이 필요 없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자재 접합부에 '역구배 클립' 구조를 적용해 수분 침투를 차단함으로써 줄눈 오염이나 타일 탈락 가능성을 줄였다고 DL이앤씨는 설명했다.
DL이앤씨는, DL이앤씨의 시공 전문성과 한솔홈데코의 마감재 기술력을 접목해 일궈낸, 이번 기술을 DL이앤씨의 주택 브랜드인 아크로(Acro)와 e편한세상 현장에 이미 적용 중이다.
해당 기술 적용 이후 시공 생산성은 기존 대비 약 3배 향상됐고, 현장 하자 발생률은 60% 이상 감소했다. 인력 투입도 약 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DL이앤씨는 덧붙였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에 국토부 인증을 받은 신기술은 욕실 시공의 생산성을 높이고 타일 탈락이나 균열 등 고질적 하자를 개선한 차별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공법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업계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