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2년 연속 그랑프리 수상
2년 연속 대상 석권… 인공지능(AI) 혁신 역량 재입증
한국전력기술이 '제2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으로 원자력 분야 AI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 내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AI혁신 그랑프리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은 AI 기술을 통해 산업 혁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이다. 올해는 291개 기관과 기업, 개인이 참여하며 AI 혁신 경쟁을 벌였다고 한전기술은 설명했다.
한전기술은 '한전기술 AI의 설계 패러다임 혁신: NEXA 2.5와 SMR AI 플랫폼으로 여는 차세대 엔지니어링'을 주제로 참가해 AI 기반 설계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의 핵심은 자체 개발한 원자력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 NEXA(Next generation EXpert Assistant, 차세대 생성형 전문가 어시스턴트)의 고도화다. 지난 3월 공개된 'NEXA 2.5'는 기존 질의응답 중심 기능에서 나아가 실제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에이전트형 AI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NEXA 2.5에는 파일 목록 관리와 웹 검색, 다국어 번역 등 7개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원자력 전문 용어 기반 번역 기능을 통해 해외 사업 자료 처리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으며, 최신 정보 기반 응답 기능도 강화했다.
서비스 고도화 이후 실제 현장 활용도도 증가했다. 일평균 사용자 수는 기존 약 400명에서 660여명으로 늘었고, 질의 건수 역시 4천건 수준에서 5천500건 이상으로 증가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차세대 원전 기술인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도 AI 기반 설계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설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AI로 사전에 차단해 설계 품질과 안전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지난 50년간 축적한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AI 혁신을 지속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