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美 데이터센터 전력용 엔진 유지·보수 시장 진출

AEG 社와 데이터센터 전력용 엔진 유지·보수 MOU 체결…북미 시장 본격 진출 데이터센터용 힘센엔진 33기 유지·보수 및 운영 관련 계약 추진 "AI 시대, 데이터센터 엔진 유지·보수 역량 중요, 북미 시장 신규 수요 선점할 것"

2026-05-18     황병우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 진출하며 북미 사업 확대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 기업 AEG(Aperion Energy Group)과 '데이터센터 전력용 엔진 유지·보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미국 텍사스주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 내 전력용 엔진 33기에 대한 장기 유지·보수와 운영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AEG와 20MW급 힘센(HiMSEN) 엔진 기반 총 684메가와트(MW) 규모 데이터센터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비상 발전 및 상용 전력 공급 시스템의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발전용 엔진의 유지·보수와 운영 역량 중요성도 커지는 추세라고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설명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협력을 통해 힘센엔진의 성능과 자사의 엔진 유지·보수 기술력을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장비 공급이 아닌 장기 유지·보수 계약(LTSA)과 운영·정비(O&M) 계약 체결을 전제로 하고 있어 지속적인 서비스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기대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AI 산업 확대와 함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발전용 엔진 유지·보수 서비스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 내 신규 수요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