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이규호 드라이버와 에이전트 계약 체결
MIK, 이규호의 국내외 스폰서십 유치·광고 계약 등 상업적 권리 활용 업무 수행 FIA 카팅 월드 챔피언십 OK-N 우승·FIA 공식 시상식 수상 등 한국인 최초 기록 보유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장기 육성 프로그램 통해 단계적으로 확장 중
㈜MIK가 레이싱 드라이버 이규호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매니지먼트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MIK는 이규호의 국내외 스폰서십 유치와 광고 계약 체결 등 상업적 권리 활용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MIK는 선수의 글로벌 활동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IK에 따르면, 2008년생인 이규호는 국내 카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차세대 유망주다. 그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대한민국 카트 시리즈에서 6시즌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특히 2024년에는 유럽 무대에 진출한 지 약 9개월 만에 FIA 카팅 월드 챔피언십 OK-N 부문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는 한국인 선수 최초의 FIA 타이틀 시합 우승 기록으로, 비유럽권 선수의 우승 사례가 드문 대회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FIA 공식 시상식에도 한국인 선수 최초로 초청돼 수상했다.
포뮬러 레이싱에서도 경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규호는2025년 FIA 미들이스트 F4(1라운드 전체 9위·루키 2위), FIA 스패니시 F4(2라운드 전체 10위·루키 4위), FIA 사우스이스트 아시아 F4(4라운드 전체 2위)에 출전해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20명만 참가하는 FIA F4 월드컵에도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이 역시 한국인 최초 기록이다.
더불어 현재는 유럽 무대인 GB3 챔피언십에 데뷔해 첫 라운드에서 6위를 기록하는 등 차근차근 경험을 쌓고 있다.
이규호는 최근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enesis Magma Racing)의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 '트라젝토리(Trajectory)' 핵심 멤버로도 선발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세계 내구레이스(WEC) 진출을 목표로 유망 드라이버를 장기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는 FIA F3에 도전하는 신우현 드라이버도 함께 선발됐다.
김동빈 MIK 대표는 "이규호 선수는 FIA 카팅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국제 무대에서 커리어를 단계적으로 쌓아온 드라이버"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선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국내외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호는 "카트부터 포뮬러까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결과로 증명하는 것이 목표"라며 "좋은 파트너인 MIK와 함께 트랙 안팎 모두에서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