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AI 풀스택 브랜드 'FactoryX' 공개…"대표 AI 인프라 기업 도약"
AI 인프라·플랫폼·서비스 통합한 풀스택 전략…27.4EF 규모 엑사스케일 AI 클러스터 운영 인프라 역량, 기술력 바탕으로 GPU 확보부터 운영, 에이전트 실행까지 3대 레이어 완성 AI 매출 비중 50% 이상 확대…대한민국 'AI G3' 도약 이끄는 핵심 플레이어 목표
NHN클라우드가 신규 AI 풀스택 브랜드 'FactoryX'를 공개하며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GPU 인프라 구축부터 AI 에이전트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AI 전환(AX)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엔에이치엔클라우드(NHN Cloud, 이하 NHN클라우드)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인프라·플랫폼·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신규 브랜드 'NHN FactoryX'를 공개했다. NHN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국가대표 AI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AI 경쟁의 중심이 거대 모델 자체에서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행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FactoryX는 NHN클라우드가 지난 2019년부터 축적해온 GPU 인프라 운영 경험과 엔지니어링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NHN클라우드는 향후 AI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24% 성장세를 이어온 만큼 두 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하고, 전체 매출 가운데 AI 사업 비중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FactoryX는 AI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 등 3개 레이어로 구성된다. 우선 인프라 부문에서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FactoryX 서울'을 기반으로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운영한다. NHN클라우드는 정부 GPU 사업을 통해 총 27.4EF(엑사플롭스) 규모의 국내 첫 엑사스케일 AI 클러스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비디아 H100 GPU와 국산 NPU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B200 GPU 7천656장이 적용된 AI 전용 데이터센터도 운영 중이다. 또한 국내에서 대규모인 4천80장 단일 GPU 클러스터링을 상용화했고, 100%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GPU 장애율과 운영 리스크를 줄였다고 강조했다.
강민수 NHN클라우드 CIO는 "모든 AI 플랫폼과 서비스는 결국 GPU 인프라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하며, "AI 산업이 실제 서비스 운영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기업들이 GPU 확보부터 전력·냉각·네트워크 설계까지 인프라 전반에서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NHN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GPU 클러스터 구축, 네트워크·스토리지 최적화, 모니터링 및 장애 대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운영 역량을 내재화해왔다"라고 전했다.
플랫폼 영역에서는 자체 개발한 GPU 통합 관리 플랫폼 'GPU 라이브(GPU Live)'와 AI 개발 플랫폼 'AI 이지메이커(AI EasyMaker)'를 공개했다고 NHN클라우드는는 설명했다.
김태형 NHN클라우드 CTO는 "고가의 GPU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AI 운영의 핵심 과제"라며 "GPU 라이브는 동적 자원 할당과 에너지 효율 기반 스케줄링을 통해 GPU 활용률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AI 개발 플랫폼 'AI 이지메이커(AI EasyMaker)'는 컨테이너 기반의 표준화된 개발 환경을 기반으로 모델 학습부터 배포, 운영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개발 생산성을 대폭 끌어올린다"라고 덧붙였다.
서비스 영역에서는 AI 에이전트 실행 서비스 '프로젝트 X(Project X)'도 공개됐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X는 비개발자도 자연어 기반으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성민 NHN엔터프라이즈 CEO는 "기업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AI 자동화 서비스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X'는 비개발자도 자연어를 기반으로 기업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설계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보안과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사내 시스템 및 데이터와 유기적으로 연동해 24시간 안정적인 업무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AI 인프라 구축부터 GPU 운영 최적화, 에이전트 실행까지 이어지는 통합 AI 실행 환경을 구현하고, 기업이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지속적으로 적용·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정부 'AI 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 사업' 최다 구축 사업자 선정에 이어, 크래프톤의 GPU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인프라 설계·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NHN클라우드는 앞으로 공공과 민간 시장에서 GPUaaS(서비스형 GPU)부터 프라이빗 AI 인프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GPU 인프라 사업을 개척해온 선도 사업자로서, 이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와 데이터 주권 확보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동훈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AI 비즈니스를 전개하려면 독자적인 AI 인프라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FactoryX를 통해 안정적인 AI 실행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