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 美 조달시장 진출 기반 마련…SAM 공급업체 등록 완료
연간 약 7천500억 달러 규모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 입찰 참여 자격 확보 "미국 사업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 활용해 공공, 교육, 산업 인프라 사업 기회 확대할 것"
아이마켓코리아가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자격을 확보하며 북미 공공조달 사업 확대에 나섰다.
산업자재 유통 전문기업 아이마켓코리아는 미국 법인 아이마켓아메리카(IMA)가 미국 연방정부 조달 시스템인 SAM(System for Award Management) 공급업체 등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IMA는 미국 연방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조달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이를 계기로 미국 공공조달 시장 내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MA에 따르면, SAM은 미국 연방조달청(GSA)이 운영하는 공식 계약·조달 관리 시스템으로, 연방정부와의 계약 체결이나 공공조달 사업 참여를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절차다.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은 연간 약 7천50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며 방위산업, 반도체, 인프라, 물류, 유지보수(MRO),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IMA는 그동안 미국 현지에서 수행해 온 MRO 사업 경험과 공급망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시설과 연구시설 운영에 필요한 물류 및 시설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IMA는 텍사스주 테일러(Taylor) 지역에서 추진 중인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Gradiant Technology Park, GTP) 프로젝트와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인프라 분야에서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IMA 관계자는 "이번 SAM 등록은 미국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기존 사업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교육기관, 산업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가 공급망 안정화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중심의 산업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미국 공공조달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