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CG-AX 업무혁신 플랫폼' 구축 … AI 시대 선제 대비

2026-06-12     김연실 기자
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이 AI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전사적인 업무 혁신에 들어갔다.

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은 현재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내부 프로세스에 단계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CG-AX(AI Transformation) 업무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대해 조합은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내부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의 일환"이라며 "현재 조합 내에 상시 운영 중인 AI 서비스는 없으나, 이번 'CG-AX 프로젝트'를 통해 강력한 인프라를 먼저 다진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조합은 AI 도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중점을 둔 부분은 보안과 데이터 정확성이다.

조합은 "고객의 민감한 금융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통제 가능성이 높은 온프레미스(On-premise, 사내 구축형) 방식을 기본 뼈대로 삼았다"며 "여기에 외부 클라우드 모델을 유연하게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해 AI의 고질적인 한계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방지하고 전문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이 주요 AI 서비스는 크게 대고객 편의 향상과 내부 업무 지원 두 가지 방향이라고 언급했다.

먼저, 대고객 서비스 혁신(원스톱 보증신청)으로 보증 신청 및 심사 과정에 AI OCR(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며, 복잡한 서류 제출과 입력 과정을 자동화하여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편리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으로, 내부 업무 효율화 (AI 챗봇 및 문서관리)로 임직원들의 신속한 의무 지원을 돕는 AI 챗봇과 함께, 조합 내 방대한 문서들을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자산화할 수 있는 AI 기반 문서관리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심사 업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AI 보증심사 어시스턴트'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조합은 AI 도입 이후 일어날 근무 방식의 변화에 임직원들이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AI 관련 교육, AI 에이전트 제작 경진대회,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포럼 등을 통해 내부 AX 도입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단계를 밟아가며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CG-AX 업무혁신 플랫폼’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조합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여정"이라며, "철저한 보안 속에서 첫 단추를 단단히 채우고 있는 만큼,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