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가정간편식 사업 급성장… 1분기 매출 2배 확대

올해 1분기 가정간편식 중심 유통사업부문 매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성장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63.6% 확대…제품 라인업도 56.3% 로 늘어

2026-06-17     황병우 기자
서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BBQ가 가정간편식(HMR)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며 유통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치킨 브랜드로 축적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품군과 판매 채널을 동시에 늘리며 시장 공략에 나선 셈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올해 1분기 가정간편식을 중심으로 한 유통사업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두 배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BBQ는 그동안 축적한 조리 노하우와 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치킨류와 닭갈비 등 닭고기 기반 가정간편식 제품을 확대해 왔다. 이에 따라 제품 라인업은 전년 대비 56.3% 증가했다.

유통 채널도 공격적으로 넓혔다. 지난해 11개였던 판매 채널은 올해 18개로 확대돼 약 63.6% 증가했다. 현재 BBQ의 전용 온라인몰인 BBQ몰을 비롯해 마켓컬리 등 온라인 직매입 채널과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CJ온스타일·카카오쇼핑라이브·카카오메이커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대용량·고품질 간편식 수요가 높은 창고형 유통 채널에서도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BBQ는 설명했다.

BBQ는 최근 외식 물가 상승과 간편식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브랜드 기반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점도 사업 확대의 배경으로 꼽았다. 이에 맞춰 제품 다양화와 유통망 확대를 지속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치킨 전문 브랜드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맛과 품질, 조리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유통 확대를 통해 가정간편식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