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T1 출사표…2026 MSI, 대전서 세계 최강팀 왕좌 도전

6월 28일 개막, 6개 지역 11개 팀 참가…총 3주 간의 여정 LCK 2번 시드 T1 출전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단 한 팀만 생존 MSI 최초 '수정구 시스템' 도입…올해의 스킨은 '깨진 언약 진'

2026-06-17     황병우 기자
LCK

글로벌 e스포츠 강팀들이 맞붙는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오는 6월 28일 대전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 대표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출전해 세계 최강팀 왕좌에 도전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2026년 전반기 세계 최강 팀을 가리는 국제 대회 2026 MSI의 운경 계획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약 3주 동안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올해 MSI는 '승부수를 던지세요(CALL YOUR SHOT)'를 공식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단순한 승패를 넘어 강팀을 상대로 과감하게 도전하는 경쟁 정신을 강조했다.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6 MSI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브래킷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리며, 총 4개 팀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5전 3선승제로 맞붙는다. 이 가운데 단 한 팀만이 본선 격인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얻는다. 이어 7월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브래킷 스테이지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은 7월 12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참가 팀도 모두 확정됐다. 한국(LCK)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출전하며, 중국(LPL)에서는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탑 이스포츠(TES)가 참가한다. 유럽·중동·아프리카(LEC) 지역에서는 G2 이스포츠(G2)와 카르민 코프(KC)가 나선다.

북미(LCS)에서는 라이온(LYON)과 팀 리퀴드 에일리언웨어(TL)가 출전하며, 아시아·태평양(LCP) 지역에서는 팀 시크릿 웨일스(TSW)와 리볼브 딥 크로스 게이밍(DCG), 브라질(CBLOL)에서는 퓨리아(FUR)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팬 참여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에게는 유나라 테마의 '오리!' 및 레넥톤 테마의 '달리기 금지!' 아이콘을 포함한 드롭스가 지급되며 오페라 GX와 시크릿랩, 코인베이스 등 파트너사와 연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트위치 공식 채널 구독 수익의 일부는 GRP(Global Revenue Pool)로 할당되어 각 지역 리그와 팀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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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WS 지원으로 처음 도입되는 '수정구(Crystal Ball)' 시스템은 팬들이 대회 메타와 챔피언 활용도, 선수 활약 등을 사전에 예측하는 방식이다. 6월 28일 첫 경기 전까지 예측 참여자에게는 한정 인게임 보상이 제공된다.

또 경기 결과를 맞히는 '승부의 신' 이벤트도 열린다. 참여 수준에 따라 한정판 감정표현과 아이콘이 제공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한정판 엘 티그레 브라움 감정표현이 제공된다. 상위 25%를 달성할 경우 한정판 청소부 쓰레쉬 및 자크 '청소' 감정표현이 누적 지급된다. 전 경기 결과를 모두 맞춘 참가자에게는 올해 MSI 대표 스킨인 '깨진 언약 진'과 진 챔피언 포함 전 단계 보상이 지급된다.

올해 MSI 공식 기념 스킨으로 선정된 '깨진 언약 진'은 판매 수익 일부가 참가 팀에 분배된다. 우승팀 확정 이후에는 기념 아이콘과 감정표현이 별도로 공개되며, 우승 지역 이용자를 위한 특별 구매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 종료 이후인 7월 13일부터 20일까지는 결승전에서 실제 사용된 스킨들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