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기 과장급 평균연봉 3천723만원

2011-04-20     박기연 기자

중소기업 과장급 직장인의 연봉은 평균 3천723만원이며 경력은 평균 9.2년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원수 300명미만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4년 대졸 학력의 직장인 425명을 대상으로 ‘평균연봉과 경력연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직급별로는 △사원급 직장인의 평균연봉이 2천624만원, △대리급이 평균 3천122만원 △과장급이 평균 3천723만원 △차부장급이 평균 4천709만원으로 직급이 높아질수록 평균 500~600만원정도(사원→대리+518만원, 대리→과장 +602만원) 평균연봉이 높았다. 특히 차부장급은 과장급 대비 986만원 높아 다른 직급간보다 두 배 가량 큰 차이를 보였다.

직급별 평균 경력연차는 △사원급이 평균 3.5년 △대리급이 평균 5.4년 △과장급이 평균 9.2년 △차부장급이 평균 12.4년으로, 대리→과장급 차이가 평균 3.7년 과장→차부장급 차이가 평균 3.2년으로 약 4년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의 직급별 평균연봉은 지난해 보다 평균 75만원, +2.5% 인상된 수준이었다.

동일응답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직급과 연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사원급 평균연봉은 올해(2,604만원)보다 평균 80만원 낮은 2천524만원이었고, △대리급은 평균 107만원 낮은3천15만원, △과장급은 평균 104만원 낮은 3천619만원, △차부장급은 평균 11만원 낮은4천698만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기업규모에 따른 큰 연봉격차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올해 초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500대 대기업의 신입사원 초임 조사에 따르면, 4년대졸학력의 남성기준 초임은 평균 3,300만원으로, 올해 중소기업 과장급 평균연봉(3,723만원)과의 차이는 약 400만원정도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