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유동성 및 건전성 실태 `점검'

다음달 한국은행·금융감독원 공동검사 예정

2009-07-27     한성원 기자
시중은행의 유동성 공급 효과 및 건전성 실태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27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두 기관은 다음달 중 7~8곳의 은행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통화 및 금융정책에 대한 공동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검사에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파급 효과 ▲예수금 등 은행권 수신 현황 ▲중소기업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취급 현황 ▲자금중개기능 작동 실태 ▲지급준비율 ▲은행 유동성 현황 등에 대한 점검을 통해 지난해 9월 이후 은행권에 지급된 자금이 제대로 사용됐는 지를 살필 계획이다.

또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대출자산의 건전성과 자금 조달 및 운용 구조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강화 조치의 이행상황에 대해서도 점검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