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 개최

2009-08-03     정은실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가 공동 주최하고부산정보산업진흥원 공동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국제e스포츠연맹이 후원하는 제4회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이 8월 8일(토)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하나의 e스포츠 세상을 위해(make the one e-sports world)’라는 슬로건 하에 열리는 이번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은 각 국가의 e스포츠 현황을 공유하고 국제 e스포츠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를 포함하여 해외 12개국 e스포츠 협회장 및 정부 관계자 30여명과 국내 e스포츠 관계자 등 총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7일(금) 국내외 참석자들을 위한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본 행사의 막을 올린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진행되는 환영만찬에는 전 세계 e스포츠 협·단체 관계자뿐만 아니라 한나라당 허원제 의원, 부산광역시 배영길 행정부시장 등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8일(토)에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 홀에서 6개의 주제발표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본 행사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정부 협력 및 성과(한국e스포츠협회) ▲국제 e스포츠 선수관리 시스템(오스트리아e스포츠협회) ▲e스포츠협·단체의 정부 승인 전략(독일e스포츠협회) ▲e스포츠와 미디어의 관계(영국e스포츠협회) ▲국제e스포츠연맹의 발전 및 운영 방향(국제e스포츠연맹) 등에 대한 각국 대표의 발표가 진행되고,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 모델에 대한 연세대학교의 연구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 각국의 발표 내용을 주제로 자유토론이 진행되고, 기자간담회를 마지막으로 본 행사가 종료된다.

심포지엄 본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은 부산 광안리 e스포츠 특설 무대에서 대표적인 한국의 e스포츠 대회이자 세계 최대의 e스포츠 대회로 꼽히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전을 관전하며, 결승전이 끝나면 부산 해운대 센텀 호텔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정리하는 환송 만찬의 시간을 갖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이번 2009 국제e스포츠 심포지엄을 통해 e스포츠를 위한 국가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스탠다드를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어 e스포츠가 한층 더 성숙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서진우 회장은 “지난 3년간 국제e스포츠 심포지엄을 통해 많은 e스포츠 현안들을 해결하고 특히 지난 3회 국제e스포츠 심포지엄에서는 ‘국제e스포츠연맹’을 창설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전세계 e스포츠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