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공항 중국 전용카운터 운영

2009-09-01     윤동관 기자

“차이나 익스프레스’로 중국 여행이 더욱 편리해집니다!”

대한항공이 최근 비자간소화 조치로 인해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중국노선 이용 승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9월 1일부터 인천공항 내에 ‘중국 전용 카운터(china express)’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중국 전용카운터 개설은 지난 7월 15일부터 시행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간소화 조치에 따라 중국인들의 입국비자 발급 서류가 최대 7종에서 2종으로 대폭 간소화된 데다 인천공항 내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위한 전용 입국 심사대 운영 등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데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및 중국행 여행객 편의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비자 간소화 조치 이후 7,8월 대한항공 중국노선 이용 승객은 544,463명으로 2008년 7,8월에 비해 11%, 금년 5,6월 대비 35%나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 탑승객은 107,3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나 증가했다.

한편 9월 1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대한항공 전용카운터 개설 기념행사에는 대한항공 공항여객서비스 담당 유연길 본부장과 이진걸 인천여객서비스 지점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미 인천공항 환승 지역 내 중국인 전용 환승 카운터 운영 및 중국지역 우수 현지 직원 선발, 직원 대상 중국어 교육 등을 통해 향후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국인 승객 유치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인 대한항공은 향후 중국 전용 카운터 운영을 통해 중국인 승객들을 포함, 중국으로 여행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한 탑승수속 서비스를 포함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