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도 LTE 된다”

2012-02-06     정은실 기자
SK텔레콤이5일부터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에서 4G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소형 안테나 기지국(RRU Remote Radio Unit)을 비롯, 제주도에 있는 디지털 기지국(DU, Digital Unit)과 데이터 신호를 연결하는 무선 전송 장비를 설치해 최대 75Mbps 속도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LTE 망을 구축했다.

마라도는 약 1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매년 약 6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유명 관광지로, SK텔레콤의 이번 조치로 마라도를 찾는 방문객이 마라도 전역에서 초고속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1998년 마라도에서 최초의 디지털 이동 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2002년 9월에 2.5G 서비스를, 2006년 6월에는 3G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전국 어디서나 SK텔레콤의 뛰어난 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왔다.

SK텔레콤 권혁상 Network 부문장은 “해마다 마라도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LTE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오는 3월 울릉도를 시작으로, 4월부터 서해 도서 지역에 순차적으로 LTE 망을 확대 구축하는 등 방문객이 많은 관광명소 지역에 SK텔레콤의 구석구석 촘촘한 명품 LTE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