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페이스북 통해 ,물 부족국가 "불편한 진실" 호소

2012-03-21     신영수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3월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가 물부족국가이며 물을 절약하는 생활습관을 확산시키는 노력이 절실한 때 이라고 말했다

김총리는 지구상 존재하는 물의 총량을 5리터라고 가정할 때 세계 인구가 사용할 수 있는 담수는 찻숟가락 정도에 불과하며, 그만큼 물은 많아도 사용할 수 있는 물은 한정되어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물 스트레스 (연평균 총 물수요/연평균 가용 수자원x100)가 40%를 초과하여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며 한마디로 말해 물 부족 국가이고,우리가 체감하지 못하는 '불편한 진실'이라고 말했다

김총리는 그런데도 우리에겐 물을 낭비하는 습관이 있고,수돗물 값은 OECD 평균 1/3에 불과하다고 했다

김총리는 지난 주 프랑스에서 개최된 제6차 세계물포럼에 참석하였었다

세계물포럼은 국제기구, 각국 정부, 시민단체, 기업 등 물 관련 전문가 약 3만 명이 모여 3년 마다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행사이다.

3년 후 제7차 회의는 우리나라 대구 경북에서 열린다.

김총리는 포럼에서 만난 루익 포숑 위원장 등 많은 인사들은 우리나라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높이 평가하고,

차드國 데비 대통령은 우리의 경험·기술을 살려 고갈되어가는차드湖 물 문제 해결을 도와주기를 요청하기도 하였다고 말했다.

물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우리나라가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런 만큼 물을 절약하는 생활습관을 확산시키는 노력이 절실한 때이라고 말했다.
3.22 '세계 물의 날'을 맞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