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北, 무모한 모험 중단해야"

2012-04-16     박광원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15일 "북한은 무모한 모험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13일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에서 열린 건강한사회만들기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7회 한중일 30인회' 환영만찬에 참석해 "북한이 로켓 발사로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국제사회에서 더욱 고립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또 "로켓 발사는 명백한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3국이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중일 30인회'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각계 지도자 30명으로 구성된 민간회의체로,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한중일 3국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김 총리는 회의 주제와 관련, "동북아시아야말로 침체에 빠진 세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역"이라며

지난달 발표된 `한중일 FTA 산관학 공동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2010년 기준으로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9.6%, 수출의 18.5%, 수입의 16.3%를 차지하고 있는 3국간 역내 경제 통합이 전 세계에 큰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