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한국형 스마트 교육 추진 사업 초석 다진다

2012-05-09     정은실 기자

“스마트 교육 백년지대계, SKT가 책임집니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김철균)에서 주관하는 ‘스마트 교육을 위한 클라우드 교육서비스 기반 조성 정보화 전략계획(ISP) 수립’ (이하 ISP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어 한국 스마트교육의 청사진을 담당하게 됐다.

SK텔레콤은 7개월에 걸친 준비 작업을 통해 지난 3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ISP 사업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국가 차원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 교육 추진을 위한 인프라 설계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ISP사업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해 발표한 스마트 교육 추진전략의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자 선정에 따라 앞으로 4개월간에 걸쳐 ▲스마트교육 플랫폼 구축 방안 ▲디지털교과서 등 콘텐츠 유통체계 구축 방안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방안 ▲학교 정보화기기 보급 방안 등 스마트 교육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과 세부 구축방안을 설계한다.

특히 ISP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향후 전국 1만 2천여개 초중고교에 적용되어 약 750만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인 스마트교육 추진사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만큼 컨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스마트기기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기술력과 실행력이 요구되는 중요한 사업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스마트 교육 플랫폼인 ‘T스마트러닝’ 런칭, 원격화상수업 솔루션을 활용한 장애학생 스마트러닝 사업 추진 등으로 검증된 SK텔레콤의 스마트 교육 역량과 함께 스마트 교육 추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각 분야 전문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결집하여 컨소시엄을 구축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자에 선정됐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SK텔레콤의 주관 하에 천재교육, 비상교육, 인크로스가 대표 협력업체로 참여한 가운데 능률교육, 미래엔 등 교육 출판사가 플랫폼과 콘텐츠 구성을, 삼성전자, 포비스티앤씨가 장비측면의 학교 정보화를, 마이크로소프트, KT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SK플래닛이 컨텐츠 유통을 맡아 진행하는 등 16개 업체 120명으로 구성되었다.

SK텔레콤은 교사, 학생이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언제든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 설계를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로 잡고 ▲개인 맞춤형 교육 ▲최신 학습자료 활용 ▲클라우드를 이용한 고품질 교육 콘텐츠 공유, 사교육비 절감 등의 스마트 교육에 대한 기대효과를 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스마트 교육’ 프로젝트가 교육 현장과 동떨어진 정책으로 남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공청회 진행 등 교육현장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할 예정이다.

SK텔레콤 박철순 IPE사업본부장은 “향후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될 스마트 교육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스마트 교육 사업의 초석을 확실하게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