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2009-09-22     조경화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9월 22일, (주)신한금융지주회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aa(안정적), 외환캐피탈㈜는 a(안정적), 산은캐피탈㈜는 a+(안정적), 에스케이씨앤씨㈜는 aa-(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롯데카드㈜는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평가함.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외환캐피탈㈜는 a2, 산은캐피탈㈜는 a2+로 유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9월 21일 산은캐피탈(주)(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446회 무보증사채 본평가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동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모회사인 한국산업은행의 영업 및 재무적 지원
- 다양한 영업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시장지위
- 수익구조의 안정성 제고 및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동사는 1972년에 국내 최초의 리스사인 舊한국산업리스㈜로 설립되었으며, 1999년 3월 신기술금융업을 영위하던 한국기술금융을 흡수합병하였다. 평가일 현재 리스업 외에 신기술금융업, 기업구조조정업무, 신용카드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모회사인 한국산업은행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한국산업은행의 영업 및 재무적 지원을 바탕으로 2004년 이후 양호한 영업실적과 재무상태 개선추이를 보여주여 왔다. 여신영업규모 확대 및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순이자마진 증가와 함께 투자자산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감소하면서 수익구조의 안정성이 제고되었으며, 기존 문제여신 중 상당부분이 정상화되고 신규 부실여신 발생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면서 자산건전성 지표도 양호하게 유지되어 왔다.

최근 영업확장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부동산 관련 대출 및 선박 관련 exposure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일부 부실여신이 발생함에 따라 자산건전성 지표가 다소 저하되었다. 또한, 투자자산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자금회수기간의 장기화 및 투자성과에 따른 수익의 변동가능성 증가 등 일부 부정적인 요인들이 존재하고 있다.

다만, 다양한 영업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국산업은행의 자금지원 의지 및 자체 신용도 향상을 기초로 한 자금조달능력 향상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재무안정성은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